[리뷰] 테크 커리어

퍼스널 브랜딩, 퍼스널 브랜딩 요즘 살아가면서 한번 씩은 들어 봤을 말이다. 그래서 퍼스널 브랜딩이 뭐야? 라고 하면 퍼스널 브랜딩은 자신의 능력, 경험, 가치관 등을 강조 하고 다른 사람에게 돋보이는 독특한 아이덴티티와 이미지를 구축하는 과정이다.
 
퍼스널 브랜딩을 구축하기 위해선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한 전문성, 그리고 차별화가 필요하다.
 
그래서 갑자기?? 왜 뜬금 없이 퍼스널 브랜딩이 나와??
 
나는 내 경력에 대한 전문성이나 차별화에 대해서 엄청난 고민을 하고 있고,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를 설명하기 위함이다.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38896087638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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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나만의 기술 경력을 만들고 관리할 수 있을까?개발자가 된 이후에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고민해본 적 있나요? 어느 정도 경력을 쌓은 후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연차에 맞는 실력을 키워 나가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저 연차만 채우고 있는 건 아닌지 두려울 때가 있지는 않나요? 떠밀리듯 휘말려 어영부영 앞으로 나가지 않고, 무한 경쟁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이 책은 잠시 멈춰서 자신이 원하는 ‘성공’을 정의하라고 권한다. 자신의 경력을 자기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도와주며 여러분이 생각하는 성공을 좀 더 명확하게 정의하고, 그 길을 찾아 나가기 위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책 소개글을 보는 순간 이거 난데 싶었다.. 개발 한지 어느 덧, 4년 차가 넘었고, 그동안 나는 사실 상 한국에서 주류 언어라고 하긴 어려운 .Net 개발자다. 시간이 지나가면서 이대로 괜찮은 가 싶어 이래 저래 사이드 프로젝트도 참여 해보고, 개인 공부도 끄적여보긴 했지만 뭐랄까 내가 제대로 된 방향을 걷고 있는 지 불안해졌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해서 읽어 보게 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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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커리어는 지금 기술 분야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만들기 위해 조언을 주는 책이고, 다양한 주제로 조언을 하나씩 건넨다.
 
왜 경력을 소유하는 게 중요한 지 강조하면서 내 강점과 역량을 파악하고 활용하고 무엇 보다 중요한 건 나 자신이 생각하는 성공을 그려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내가 생각하는 성공이 어떤 것 인지 부터 설정하고 성공하기 위해선 어떻게 하면 좋을 지 , 성공을 위한 목표 설정 부터가 경력 쌓기의 첫 걸음이다.
 
경력에 대한 중요성과 더불어 소프트 스킬에 대한 것도 강조하는데 네트 워킹이나 소통이나, 갈등 해결 방식 등 실무 뿐만 아니라, 대인 관계에서 필요한 의사 소통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고 계속해서 강조했다.

가끔 씩, 지인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개발자니까 다른 사람들과 엮 일 일은 없지 않냐고 물어보는 지인들이 있다. 나도 학생 시절에는 그렇게 생각했었다. 지금은 개발자라서 조금 더 사람들을 많이 상대하게 된다.

갓 새내기 입사했을 때는 시키는 업무만 하다가 점점 연차도 쌓이고, 한 회사에서 오래 일하다가 보면 업무 범위가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타 부서 사람, 타 팀원, 타 직군들과 계속해서 대화를 하게 된다.
 
회의의 연속이고, 설득의 연속이다. 요즘 들어서는 실제 개발하는 시간 보다 다른 사람들과 협업하는 시간이 조금 더 많아졌다.  이렇게 계속해서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다보면 소프트 스킬이 필요하다는게 점점 와닿는다.
 
책을 읽어서 양심에 콕콕 찔렸던 부분은 안됩니다. 라고 하는 사람이 되지 말라고 하는 부분이다. 회의할 때나,  할 때 안된다. 라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주변 사람들은 힘이 빠지는게 사실이다.

나도 겪어 본 바긴 하지만 요즈음 안된다고 하는 방어적인 모습이 좀 많아 진게 느껴져서 반성을 하게 됬다. 안된다고 말하기 보면 차선책을 제안하거나, 어떻게 해야 될 수 있을까 의견이 많아지는 사람이 되야 남는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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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마다 관점은 다르겠지만 두서 없이 이렇게 해야겠다하는 부분들이 녹여들어가 있던 책이였다. 개발자가 쓴 글이라 그런지 일을 하면서 본인이 몸소 겪으며 깨달았던 것들을 서술하다보니 공감도 많이 되고 존경스럽기도 했다. (글도 잘쓰는 것이 아주 부럽단 말이지)
 
책을 한번 읽는다고 내 고민이 팡팡 해결 되는 건 아니지만 한번쯤 읽어보면 좋은  자기개발서 책이였다.